Dodota 지역 1,100ha 농경지에 중규모댐과 용수로 설치로 인한 농업생산성 향상, 환금작물 재배 등을 통해 농민소득 증대 및 농촌주민 삶의 질 향상

에티오피아 오로미아주 Keleta 강 인근 지역은 건기에 강수량이 거의 없고 관개시설이 부재하였기 때문에 연중 한 차례의 수확만 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즉 우기에만 연중 한 차례 옥수수, 밀, 보리 등 곡물을 주로 생산해 왔고, 자가 소비와 소량의 잉여 농산물을 판매해 왔기 때문에 소득 수준이 낮았으며, 특히 우기에 강우량이 충분치 않을 경우 수확량이 불규칙/감소하게 되는 등 기후변화 대응 역량이 취약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기후상의 악조건과 취약한 농업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KOICA에서는 ‘에티오피아 오로미아주 도도타군 관개 및 농촌개발 역량강화사업’을 통해 해당 지역 농경지 1,100ha에 대한 관개시설을 구축하였고, 그 결과 작물 재배 가능 면적이 2배 가까이 증가하였을 뿐만 아니라, 2모작이 가능케 됨으로써, 기존에 재배하지 못하였던 토마토, 양파, 양배추 등 환금작물의 재배와 판매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단위 면적 당 작물생산액을 10배 이상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되며, 해당 지역주민 빈곤 탈출 및 삶의 질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