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캄보디아에서 ‘학살, 기억 그리고 평화’ 컨퍼런스 개최

최미경

2019.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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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제공일자 : 2019.08.30.(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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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캄보디아에서 학살, 기억 그리고 평화컨퍼런스 개최


- 평화, 화해 담화 기회 증대 통해 SDG16(정의, 평화, 효과적인 제도) 달성 기여


대한민국 개발협력 대표기관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30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소재한 프놈펜 소피텔 호텔에서 유네스코(UNESCO)와 ‘학살, 기억, 그리고 평화’라는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날 컨퍼런스에는 김지민 주 캄보디아대사 대리, 노현준 코이카 캄보디아사무소장, 김지윤 코이카 다자협력인도지원실장, 쯧 포응 캄보디아 문화예술부 차관, 차이 위솟 뚜울슬랭학살박물관장 등 150명이 참석했다.


주요 논의안건은 ▲기록물에 대한 대중의 접근성 향상 방안 ▲희생자 사진, 증언을 기록하는 혁신적 방법 및 모범사례 ▲디지털 자료의 개인 정보 공개 가능 범위 및 진위성 규명 등이다. 또 뚜울슬랭 대학살 사건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미래세대에 대한 평화 교육, 역사 화해 교육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켰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지민 주캄보디아대사 대리는 “한국도 캄보디아와 비슷한 슬픈 역사를 갖고 있어 캄보디아의 아픔에 공감한다”며 “회의에 참석한 캄보디아 국내 기관들과 학생들에게 평화, 화해에 대한 담화를 확대시키는 네트워크를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현준 코이카 캄보디아사무소장은 “자료 디지털화와 보존을 통해 대중이 대학살 관련 자료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사업”이라며“박물관의 기록물 보존 및 디지털화를 통해 미래세대의 역사 및 평화교육에 유용하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쯧 포옹 문화예술부 차관은 “뚜울슬랭 대학살 관련 자료 보존에 필요한 인력과 역량, 예산, 기술 등의 부족으로 어려움이 많았으나 코이카의 도움으로 중요 기록을 보존할 수 있게 됐다”며 “캄보디아 내에서 평화와 비폭력에 대한 담회 기회를 증대시켜 준 코이카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뚜울슬랭박물관은 당초 고등학교였으나 1967년에 결성된 크메르루즈 정권이 감옥으로 변경해 사용하며 1만2,000여 명의 캄보디아 주민을 고문하거나 학살했다. 현재 캄보디아 정부는 이곳을 박물관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특히 자료실에는 수감자들의 사진과 이력, 진술서, 크메르루즈 정권의 선전 잡지 등이 보관돼 있다.


코이카는 유네스코와 ‘캄보디아 뚜울슬랭 대학살 박물관 기록물 보존 및 디지털화 지원사업’을 협력해 진행하며 온라인 웹사이트를 구축, 일반 대중이 박물관 기록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30일 코이카 주최로 캄보디아 프놈펜 소피텔 호텔에서 열린‘학살, 기억 그리고 평화’ 컨퍼런스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코이카 (KOICA·한국국제협력단·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코이카는 지난 1991년 설립된 이래 르완다, 요르단, 캄보디아, 페루 등 44개국에서 교육, 보건·의료, 공공행정, 기술·환경·에너지, 농림수산 분야에서 프로젝트 사업, 국내초청연수, 전문가파견, 해외봉사단 파견, 개발 조사, 인프라 구축, NGO 지원, 재난복구지원, 국제기구협력사업 등을 하는 대한민국 대외무상협력사업 수행기관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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